용감한 패러세일링 도우미, 푸켓 해변서 관광객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다

푸켓 카타 비치 인근에서 패러세일링 보트가 전복되는 긴박한 상황 속, 한 직원이 안전벨트를 풀고 바다로 뛰어내려 관광객을 구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발생한 이번 사고에서 신속한 판단으로 더 큰 사고를 막은 영웅적 행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푸켓 패러세일링 사고 구조 현장

태국 푸켓의 카타 비치 인근에서 패러세일링 중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월 16일 오후 3시경 갑작스러운 폭풍이 카론 지구의 카타 비치를 강타하면서, 패러세일링 보트가 뒤집혔고 당시 관광객과 패러슈트를 조종하던 직원은 여전히 공중에 떠 있었습니다.

이 긴박한 순간, 보트에 타고 있던 보조 직원이 즉각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는 안전벨트를 풀고 바다로 뛰어내려 패러슈트의 무게를 줄였고, 덕분에 관광객은 안전하게 해안 쪽으로 활공할 수 있었습니다. 패러슈트는 결국 해변 근처에 착륙했고, 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응급 처치를 제공했습니다.

패러세일링 사고 현장
패러세일링 사고 당시 구조 장면 | 출처: The Thaiger

Channel 7의 보도에 따르면, 관광객은 가슴 답답함을 호소했으며, 구조에 나선 직원은 얼굴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찰롱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현재 의료진의 관리 하에 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태국 네티즌들은 더 큰 피해를 막은 직원의 신속하고 용감한 행동을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푸켓 패러세일링의 안전 문제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습니다.

패러세일링 안전 이슈
푸켓 패러세일링 사고 관련 자료 | 출처: The Thaiger

과거 유사 사고들

올해 1월에는 카론 비치에서 패러세일링 도우미가 15층 높이에서 바다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그는 관광객을 지지하려다 균형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광객은 이후 안전하게 해안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중국인 여성이 카론 비치에서 패러세일링 중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녀는 운영자가 무모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고객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운영자는 갑작스러운 바람 방향 변화를 원인으로 꼽았으며, 이후 태국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이슈가 되자 40만 바트의 보상금을 지불했습니다.


원문 기사: Brave parasailing assistant jumps into sea to save tourist off Phuket beach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