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트라뜨 지역 여행 경보 해제로 태국 관광업 반등 기대
영국이 태국 트라뜨 지역 여행 경보를 해제하면서 유럽 관광객 예약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수기를 앞두고 호텔 점유율 80~90% 회복이 예상되지만, 중국 관광객 감소로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태국 동부 트라뜨(Trat) 지역에 대한 불필요한 여행 자제 권고를 공식 해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유럽 관광객들의 예약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관광업계는 성수기를 앞두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라뜨 관광협회 위칫 수크라수야논(Wichit Sukrasuyanon) 회장은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호텔 평균 객실 점유율이 80~9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국경 긴장에도 불구하고 유럽 관광객들은 꼬창(Koh Chang), 꼬꿋(Koh Kut), 꼬막(Koh Mak) 등 인기 섬 지역이 분쟁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 숙박의 60%를 차지하며 주로 유럽인들이 대부분이고, 태국인 관광객은 40%를 차지합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과거 50%에서 10%로 급감했으며, 러시아 관광객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의 '콘 라 크루엉(Khon La Khrueng)' 공동 지불 프로그램이 국내 여행 촉진에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라뜨 관광청 코라콧 오파스(Korakot Opas) 청장에 따르면, 2025년 관광 수익 목표 달성을 위해 마지막 분기에 65억 바트를 벌어들여야 하지만, 외국인 방문객은 26만 8,456명으로 지난해 41만 9,630명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tourism/uk-lifts-travel-warning-as-trat-tourism-gears-up-for-reb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