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원숭이, 태국 얄라에서 치명적 공격 후 생포

태국 얄라 지역의 과수원에서 67세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야생 원숭이가 사흘간의 추적 끝에 생포됐습니다. 국립공원 관리소는 트랩과 마취총을 동원해 공격적인 원숭이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야생 원숭이, 태국 얄라에서 치명적 공격 후 생포

태국 얄라(Yala) 지역의 과수원에서 67세 남성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야생 원숭이가 사흘간의 추적 끝에 생포됐습니다. 피해자 차이야품 새웅(Chaiyaphum Sae-Ung) 씨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방랑 국립공원 관리 당국은 즉시 포획 작전에 나섰습니다.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트랩 설치와 마취총을 동원했으며, 피해자가 애완동물로 키우던 암컷 원숭이를 미끼로 활용했습니다. 공격성이 강한 수컷 원숭이를 안전하게 포획하는 데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으며, 당국은 시민들에게 야생동물 처리에는 시간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얄라 원숭이 포획
야생 원숭이 포획 현장 | 출처: Thaiger

비슷한 시기, 태국 롭부리(Lopburi)에서는 수백 마리의 원숭이가 보호소에서 탈출해 경찰서까지 침입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폭죽과 새총을 동원해 원숭이들을 다시 보호소로 몰아넣는 작전을 펼쳤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south/wild-macaque-captured-after-fatal-attack-in-y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