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라 베통에서 두리안 도매업자 총격 살해
태국 야라주 베통에서 68세 두리안 도매업자가 정체불명의 총격범에 의해 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개인적 분쟁이나 사업상 갈등과의 연관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국 야라주 베통 지역의 한 두리안 도매 업체에서 68세 프라서트 카나누락(코 산)이 정체불명의 총격범에 의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9월 3일 오후 8시 45분경, 코 산이 자신이 운영하는 두리안 매입소에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있던 중 머리를 향한 총격을 받았습니다. 총탄은 머리 측면으로 들어가 왼쪽 눈을 통해 나갔으며, 그는 즉사했습니다.

사건 당시 여러 대의 픽업 트럭이 두리안을 하역하고 있었으며, 직원들과 농민, 상인들이 창고에 모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저격수가 숨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두리안 농장을 포함해 현장 일대를 봉쇄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코 산이 테이블에 앉아 있던 중 한 발의 총성이 들리며 그가 쓰러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시신은 부검을 위해 베통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이 개인적 분쟁, 사업상 갈등 또는 지역 치안 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베통 경찰서와 수사팀이 현장에서 증거수집과 목격자 조사를 진행하며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참혹한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2주 전인 8월 16일, 자투폰 부루스팟 상무부 장관이 고위 관리들과 함께 코 산의 두리안 창고를 방문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장관은 지역 과일 거래 상황을 점검하고 민간 부문 대표 및 지역 농민들과 두리안 관리, 무역 정책, 정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원문 출처: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