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라 청소년센터 삼중 폭탄 테러, 불교 축제 직전 발생
태국 남부 얄라주에서 불교 축제 개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청소년센터를 겨냥한 삼중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역 주민들은 큰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태국 남부 얄라주 무앙 지구에서 불교 축제 개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청소년센터를 겨냥한 삼중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 5분부터 9시 40분 사이 세 차례에 걸쳐 폭발이 일어났으며, 세 번째 폭탄은 쓰레기통에 숨겨져 있어 현장에 도착한 긴급 구조요원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공격으로 지역 주민들은 큰 공포에 휩싸였고, 경찰은 즉시 도시 봉쇄령을 내리고 폭발물 처리반을 긴급 배치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테러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된 불교 사순절 종료 축제인 '착프라 축제'를 방해하려는 의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태국 남부 지역에서는 최근 몇 달간 유사한 폭탄 테러와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이 지역 여행 연기를 권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파타니 시내 야시장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며, 3월에는 송카이 콜록과 파타니 지역에서 총격과 폭발 사건이 보고되면서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이 자국민들에게 남부 태국 여행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원문 기사: Triple bomb attack hits Yala Youth Centre ahead of Buddhist festival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