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이타니에서 가족 핏불이 갑자기 공격해 생후 2개월 아기 사망
태국 북부 우타이타니주에서 생후 2개월된 아기가 가족이 기르던 핏불에게 공격받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기의 부모가 폐품 정리 작업을 하는 동안 유모차에 있던 아기를 핏불이 장난감으로 오인해 공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국 북부 우타이타니주에서 생후 2개월된 아기가 가족이 기르던 핏불에게 공격받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9월 16일 오후 2시 40분경 농창 지구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났으며, 아기의 부모가 폐품 정리 작업을 하는 동안 유모차에 있던 아기를 핏불 '빅'이 장난감으로 오인해 공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농창 지구 경찰은 농창 병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사건을 확인했습니다. 아기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도착 직후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펫 캄팽 유욧 경찰서장이 이끄는 수사팀은 퉁포 소구역 반롱시마이의 사건 현장을 조사했습니다. 현장에는 차고에서 배수로까지 6미터에 걸쳐 혈흔과 끌린 자국이 발견되었으며, 근처에서는 피가 묻은 장난감 3개가 들어있는 유모차가 발견되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2살 된 핏불 '빅'은 유모차 주변을 냄새 맡다가 갑자기 아기를 물고 배수로까지 끌고 갔다고 합니다. "빅이 유모차 주변을 냄새 맡다가 갑자기 아기를 물고 배수로로 끌고 갔습니다. 아기가 울음소리를 내자 개가 장난감으로 착각한 것 같았습니다"라고 목격자는 진술했습니다.

아버지 두싯 살리가 개를 쫓아가 딸을 구출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숨졌습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핏불 '빅'은 여전히 집 안에 있었으며, 수사를 계속하기 전에 견주에게 개를 격리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기록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빅'은 견주의 관리 하에 격리되었습니다. 이웃들은 이 사건을 매우 충격적이라고 표현했으며, 슬픔에 빠진 부모들은 딸을 잃은 슬픔에 위로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원문 기사: Baby girl killed after family pit bull turns violent in Uthai Thani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