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태국에 전후 재건 특사 임명 요청

우크라이나가 전후 재건을 위해 태국에 특별 무역 사절 임명을 요청했습니다. 건축 자재와 유리 등 태국의 강점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특사 임명 요청

우크라이나가 전후 복구 협력 확대를 위해 태국에 무역 및 재건 조율을 담당할 특별 사절 임명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주 방콕에서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3명(Vadym Halaichuk, Tamila Tasheva, Lesia Vasylenko)이 태국 의원, 외교관, 학자들과 만나 이 같은 제안을 전달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UN에서 일관되게 자국을 지지해 온 태국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의약품과 발전기 등 인도적 지원을 넘어 경제 협력을 심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의원들의 태국 방문
우크라이나 의원들이 태국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출처: The Thaiger

Halaichuk 의원은 "17개국이 이미 특별 사절을 임명했으며, 태국도 곧 합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안된 특사는 건축 자재, 유리, 모듈식 주택 공급 등 태국이 강점을 가진 재건 분야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유리의 경우 수요가 높고 태국은 이를 공급할 역량이 있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태국 협력 회담
양국 관계자들이 전후 재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 출처: The Thaiger

태국 외교부와 유럽국 대표들은 이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asheva 의원은 태국과 아세안 국가들에 분야별 파트너십, 인도적 이니셔티브 강화와 함께 분쟁 중 납치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송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내년 아세안과의 분야별 파트너십 지위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