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돈타니 주택 앞에 버려진 대마초 가방, 주민들 충격

태국 우돈타니주 무앙 지역의 반 시 윌라이 마을 주민들이 한 주택 앞에서 1.2kg의 건조 대마초가 담긴 16개의 봉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우돈타니 주택 앞에 버려진 대마초 가방

태국 우돈타니주 무앙 지역의 반 시 윌라이 마을 주민들이 한 주택 앞에서 1.2kg의 건조 대마초가 담긴 16개의 봉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투명한 지퍼백에 'Tue Joi Store'라는 상점 스티커가 붙어있던 이 대마초는 상업용 제품 포장과 유사했습니다.

57세 주민 나타는 차를 주차하던 중 이를 발견했으며, "합법이든 아니든 마약은 마약"이라며 만지기를 거부했습니다. 마을 이장은 운송 중 실수로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하지만, 적절한 서류 없는 소지는 불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CCTV 영상을 분석하며 출처를 추적 중이며, 지난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9.66kg의 대마초가 발견된 바 있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거한 대마초 봉지들
경찰이 수거한 대마초 봉지들 | 출처: The Thaiger

주민들의 충격과 혼란

나타씨는 처음에는 쓰레기로 착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대마초(cannabis)'라는 단어가 포장에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어 놀라 얼어붙었다고 합니다. "합법이든 아니든 제게는 여전히 마약입니다. 감히 만지지 못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녀는 즉시 76세의 남편 프라싯(지역 의회 의장)과 마을 이장에게 알렸고, 당국에 연락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프라싯은 대마초가 어떻게 자신의 집 앞에 나타났는지 전혀 모른다고 확인했습니다.

주택 앞에 버려진 대마초 봉지들
주택 앞에 버려진 대마초 봉지들 | 출처: The Thaiger

경찰 조사 진행 중

무앙 우돈타니 경찰서 경찰관들이 신속히 대응해 대마초를 수거하고 무게를 측정한 결과 총 1.2kg이었으며, 이를 추가 검사 및 법적 처리를 위해 보냈습니다.

반찬 마을의 이장인 와산 프라툼차이는 현장을 조사한 후 브랜드가 있는 포장이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상업용 대마초 제품과 유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부러 버린 것보다는 운송 중 실수로 떨어뜨린 것으로 의심됩니다. 하지만 적절한 서류 없이는 소지가 불법입니다. 누군가 닭도 함께 두고 갔다면 경찰을 부르는 대신 대마초와 함께 요리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경찰이 조사 중인 대마초 봉지
경찰이 조사 중인 대마초 봉지 | 출처: The Thaiger

연쇄 사건 가능성

경찰은 현재 대마초의 출처를 추적하고 포장이 진품인지 위조품인지 판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사관들은 또한 누가 이 물건을 남겼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역 CCTV 영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돈타니에서 처음 있는 일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도 아둘야뎃 4번 도로의 쓰레기통에서 유사한 소량 판매용 봉지에 담긴 9.66kg의 대마초가 발견되어, 두 사건 간의 연관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Bags of cannabis dumped outside Udon Thani home baffle locals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