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돈타니 주민들, 의심스러운 개 독살 사건에 충격

태국 우돈타니 지역에서 숲속에서 5마리의 개가 죽은 채 발견되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당국은 독살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동물학대 방지법에 따른 처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돈타니 주민들, 의심스러운 개 독살 사건에 충격

태국 우돈타니 지역 주민들이 충격적인 사건을 접했습니다. 지난 12월 2일, 므앙 지구의 숲속 지역에서 5마리의 개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반팍동 마을 주민들이 신고한 이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2마리의 개는 비료 자루에 담겨진 채 발견되었으며, 독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42세 포이 부아소파 씨는 자신의 커피숍에서 함께 지내던 2살 반려견 싱 누아를 잃었습니다. 11월 13일 실종된 싱 누아는 11월 24일에야 숲속에서 다른 개들과 함께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포이 씨는 지역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며, 이 개들이 단순한 유기견이 아닌 주민들이 키우던 반려견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범인을 찾아달라고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우돈타니 축산청 직원들이 개 사체 발견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우돈타니 축산청 직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 출처: Thaiger

우돈타니 축산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범인을 찾기 위한 정보 수집을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2014년 동물학대 방지 및 복지법에 따라 동물 학대 및 유기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최대 2년의 징역형, 4만 바트의 벌금형 또는 두 가지 모두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crime/udon-thani-residents-alarmed-by-suspected-dog-poisoning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