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돈타니, 짖는 개소리로 발견된 노숙자 시신
태국 우돈타니의 버려진 오두막에서 67세 노숙자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악취와 개소리로 인해 발견된 이 사건은 만성적인 약물 중독과 음주가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태국 우돈타니의 한 버려진 오두막에서 67세 노숙자 캄눔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지역 주민들이 악취와 밤새 짖어대는 개소리에 불안을 느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으며, 시신은 이미 구더기가 들끓는 상태였다.
경찰과 법의학 조사관들의 조사 결과, 캄눔은 3일 이상 사망한 상태였으며 외상이나 투쟁의 흔적은 없었다. 시신 옆에서는 소주 한 병이 발견됐으며, 만성적인 본드 흡입과 음주가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는 나콘랏차시마 출신이었으나 우돈타니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며 생활했다.

지역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캄눔은 과거 살인죄로 짧은 형기를 복역했으며, 출소 후 가족이 귀향을 권했으나 거부하고 계속 거리 생활을 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원문 기사: Howling dogs lead to grisly corpse find in Udon Thani hut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