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랑-푸켓 버스 좌석에 발 올린 인도 관광객 공개 사과
트랑에서 푸켓으로 가는 버스에서 좌석 등받이에 발을 올린 인도 관광객의 행동이 태국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되자, 해당 관광객이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냄새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태국 네티즌들은 공공장소 예절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트랑에서 푸켓으로 가는 고속버스 내에서 좌석 등받이에 발을 올린 인도 남성 관광객의 영상이 태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자, 해당 관광객이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12월 2일 페이스북 사용자 Y'Not Seven이 처음 공유한 영상에서 이 남성은 신발을 벗고 양쪽 발을 앞좌석 등받이에 올린 채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비록 앞좌석이 비어있었고 버스 안 승객도 많지 않았지만, 영상을 촬영한 승객은 이러한 행동이 부적절하고 무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발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가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태국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기본적인 매너 부족과 공공장소에 대한 존중 결여를 비판했습니다.

푸켓 타임즈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12월 3일 해당 인도 남성이 메신저를 통해 사진과 영상 삭제를 요청하며 사과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칠 줄 몰랐으며, 버스 좌석의 좁은 다리 공간 때문에 불편함을 느껴 다리를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의도적으로 방해하려던 것이 아니었으며 앞으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