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지역에서 히말라야 독수리 구조, 이동 중 탈진으로 추락
태국 탁 지역에서 이동 중 탈진한 희귀 히말라야 그리폰 독수리가 구조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티베트 고원에서 인도네시아로 향하던 어린 개체로 추정하며, 현재 재활 치료 중입니다.
1월 19일, 태국 탁(Tak) 지역에서 희귀종인 히말라야 그리폰 독수리가 민가 앞에 추락해 구조되었습니다. 이 독수리는 날개를 활짝 펼친 채 하늘을 활공하다가 왕차오(Wang Chao) 지역의 한 주택 뒤편 티크나무에 착륙했습니다. 까마귀 무리에게 쫓기던 이 거대한 새는 결국 체력이 바닥나 나무에서 떨어져 땅에 쓰러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독수리가 티베트 고원이나 중국 서부에서 인도네시아 군도를 향해 남하하던 어린 개체로 추정합니다. 히말라야 그리폰 독수리는 태국 야생동물 보호법에 따라 보호받는 종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66,000마리만 남아 준위협(Near Threatened)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습한 열대 기후에서 먹이 부족과 상승기류 부재로 인해 어린 철새들이 탈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사례는 최근 몇 달간 태국에서 발견된 세 번째 히말라야 독수리입니다. 2023년 12월 말 롭부리에서 어린 독수리가 구조되어 성공적으로 재활 후 방생되었고, 올해 1월 초 사툰에서도 한 마리가 발견되어 현재 카셋사트 대학교 맹금류 재활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당국은 부상당하거나 조난된 독수리를 발견할 경우 국립공원부 핫라인 136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himalayan-vulture-rescue-t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