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벌거벗고 시장 활보한 외국인 남성, 술과 대마초 취해 벌금형
태국 북부 Kamphaeng Phet에서 외국인 남성이 나체로 시장과 편의점을 돌아다니다 벌금형을 받았다. 태국인 아내와 함께 거주하는 이 남성은 맥주와 대마초에 취한 상태에서 옷을 벗고 외출했으며, 경찰은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5,000바트 미만의 벌금을 부과했다. 아내는 남편이 최근 개인적 문제와 우울증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북부 Kamphaeng Phet 지방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벌거벗은 채로 현지 시장과 편의점을 활보해 주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이 남성이 옷을 입지 않은 채 편의점 계산대에서 결제를 하고, 한 손으로 신체 일부를 가린 채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일부 주민들은 상황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태국인 아내와 함께 사는 집을 방문했을 때, 남성은 반바지만 입고 술에 취한 상태로 앉아 있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맥주 한 상자를 마시고 대마초를 피운 뒤 "옷 없이 시장에 대마초를 사러 가겠다"며 집을 나섰다고 밝혔다. 남성은 개인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던 중 술에 취해 나체로 외출했다고 시인했다. 이들 부부는 약 3년간 교제해왔으며 딸이 하나 있다.

아내는 남편이 최근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곧 본국으로 돌아가 치료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의 가족이 자신을 반대하고 있어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남성을 형법 388조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입건하고 5,000바트 미만의 벌금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