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항공, 슈퍼 태풍으로 홍콩 항로 운항 전면 중단
슈퍼 태풍 라가사가 홍콩을 강타하면서 태국항공이 방콕-홍콩 간 항공편을 긴급 취소했습니다.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결정으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11개 항공편이 운항을 중단합니다.

슈퍼 태풍 라가사(Ragasa)가 홍콩을 강타하면서 태국항공이 방콕-홍콩 간 항공편을 긴급 취소했습니다.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결정으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11개 항공편이 운항을 중단합니다.
태국항공은 앞서 대만 가오슝과 홍콩으로 향하는 승객들에게 거대한 폭풍이 접근함에 따라 항공편 업데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9월 22일 저녁까지 항공사는 오늘과 내일(9월 24일) 운항 예정인 서비스의 취소를 확정했습니다.

운항 중단 항공편 현황:
9월 23일 운항 중단: 홍콩→방콕 TG639, 방콕→홍콩 TG602, TG638
9월 24일 운항 중단: 홍콩→방콕 TG601, TG603, TG629, TG639 / 방콕→홍콩 TG600, TG628, TG638
9월 25일 추가 취소: 홍콩→방콕 TG603
태국항공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며, 승객들이 고객센터를 통해 항공편 상황 업데이트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국 내 고객센터(0-2356-1111, 24시간 운영) 또는 홍콩 글로벌 고객센터(+852 2495 1115)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태풍 라가사는 이미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강타한 후 남중국해로 진입하여 중국 남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홍콩과 인근 지역들은 폭풍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강풍, 폭우, 위험한 해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홍콩을 오가는 항공사들이 일정 조정이나 서비스 전면 취소에 분주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태국항공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국제 항공 당국과 협조하여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운항 취소로 영향을 받은 승객들은 재예약이나 대체 여행 계획에 대해 항공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태국항공은 가능한 한 발이 묶인 여행객들을 지원하겠다고 확인했지만, 폭풍이 지역을 가로지르며 지속적인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원문: Thai Airways cancels Hong Kong flights as super typhoon hits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