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관광청, 스타와 쇼핑 혜택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나서

태국관광청이 인기 배우들과 특별 혜택을 내세운 '니하오 먼스' 캠페인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태-중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이 캠페인은 2026년 중국 신정까지 이어집니다.

태국관광청의 중국 관광객 유치 캠페인
태국관광청이 스타와 쇼핑 혜택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태국이 인기 배우들을 내세우고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관광 캠페인을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태국관광청(TAT)이 이번 달 공식 출범시킨 '니하오 먼스(Nihao Month)' 캠페인은 2026년 중국 신정까지 이어지며, 태-중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중국의 골든위크 연휴 기간 관광객 유입을 노린 동시에 연말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타파니 끼얻파이불 태국관광청장
타파니 끼얻파이불 태국관광청장 | 출처: The Thaiger

타파니 끼얻파이불 태국관광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태국의 관광 상품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문화적,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며 "중국과의 관계를 기념하면서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기회를 창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엄청난 팬층을 보유한 스타 퐁 나왓 쿨랏따나락과 빌킨 풋티퐁 앗사라따나꿀이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이들의 참여로 태국이 젊은 층에게 더욱 어필하고 중국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가시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퐁 나왓 쿨랏따나락
관광 홍보대사 퐁 나왓 쿨랏따나락 | 출처: The Thaiger

캠페인의 핵심 활동으로는 중국인들이 자신의 태국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Thailand, Told by You' 소셜미디어 챌린지가 있습니다. 우승자들에게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태국 팸투어 기회가 제공되며, 이들이 제작한 새로운 콘텐츠는 향후 여행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태국관광청은 메이투안, 씨트립, 퉁청, 알리페이 등 중국의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노출도를 높이고 독점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태국 관광 프로모션
태국 관광 프로모션 이벤트 | 출처: The Thaiger

'중국 여권 특권' 제도를 통해 9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의 쇼핑몰, 상점, 스파에서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캠페인은 10월 6일 원방콕에서 열리는 '어메이징 태국 중추절 나이트' 행사로 절정에 달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태-중 문화 공연과 셀러브리티 홍보대사들의 특별 출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태국의 소프트파워를 보여주고 양국 간의 깊은 문화적 유대를 강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관광객은 오랫동안 태국의 핵심 시장으로 여겨져 왔으며, 당국은 니하오 먼스 캠페인을 통해 국가 관광업의 가장 중요한 생명선 중 하나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문: TAT woos Chinese tourists with stars and shopping perks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