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군, 캄보디아 국경 충돌에서 음향 대포 사용
태국 보안군이 사케오 지역 국경 마을을 침범한 캄보디아인들을 저지하기 위해 음향 대포를 사용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수십 명의 캄보디아인들이 태국군이 설치한 철조망을 뜯고 태국 영토에 진입하려 시도했습니다.


국경 지역에서 벌어진 대치 상황 | 출처: Thaiger News
태국 보안군이 사케오 지역의 태국 국경 마을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캄보디아인들을 저지하기 위해 음향 대포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사케오 주에서 긴장이 극적으로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나타폰 낙파니치 국방부 차관에 따르면, 제1군단이 장거리 음향 장치(LRAD)를 배치하여 수십 명의 캄보디아인들이 콕성 군의 반농찬 마을에 불법 진입하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국경 지역에 배치된 태국군 | 출처: Thaiger News
대치 상황은 8월 25일 저녁, 군인들과 합류한 캄보디아 민간인들이 태국군이 설치한 철조망을 뜯고 태국 영토로 밀고 들어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침입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반농찬은 태국 땅입니다."
나타폰 장군은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경우 경찰도 군 부대와 함께 군중 통제를 지원하도록 배치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대치가 격화되면 계획된 단계에 따라 조치가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입니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대치 현장 | 출처: Thaiger News
제1군이 사케오 주지사 파리냐 포티삿의 방문을 앞두고 반농찬에서 방어선을 강화했습니다. 주지사는 토지 소유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역 태국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 모습 | 출처: Thaiger News
태국 왕립군(RTA) 대변인 윈타이 수바리 소장은 문제가 된 영토가 의심할 여지없이 태국 영토라고 말했지만,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마을은 수십 년 전 분쟁을 피해 온 캄보디아 난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되었습니다.
"캄보디아가 안정화되었을 때 일부 난민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지난 20년간 반농찬에 불법적으로 머물렀습니다."

국경 지역 감시 활동 | 출처: Thaiger News
관계자들은 어제의 대치가 최근 몇 년간 가장 심각한 사건 중 하나였다며, 토지 사용과 재정착을 둘러싼 분쟁이 수십 년간 지속되어온 태국-캄보디아 국경의 미묘한 균형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반농찬 주민들은 충돌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으며, LRAD 음향 대포의 이례적인 배치는 위협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날카로운 음파를 방출하는 이 장치들은 주요 시위 외에는 태국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관계자들은 현재 국경 지역 순찰을 강화했으며, 군인과 경찰 모두에게 추가 침입을 방지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외교관들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태국 측이 대치 상황을 통제하면서 영토를 방어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중간에 끼인 마을 주민들에게는 이번 국경 분쟁이 더 악화되기 전에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원문: Thai army blasts sound cannons at Cambodian border clash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