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명 연예인 2명, 동료 배우의 수백만 바트 투자 사기 고발

태국 연예계의 26세 키팁핫 '건'과 24세 프랏차야칸 '머드미'가 동료 배우의 투자 사기로 각각 100만 바트와 80만 바트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레스토랑, 자동차 관리점, 영화 등 다양한 사업 투자 명목으로 6-7%의 수익을 약속했으나 돈을 받은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합니다.

태국 유명 연예인 2명, 동료 배우의 수백만 바트 투자 사기 고발

태국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26세 키팁핫 '건' 레륵우콧과 24세 프랏차야칸 '머드미' 프롬클링이 동료 배우가 운영한 대규모 투자 사기의 피해자로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1월 3일 비영리 단체 사이마이 서바이브에 피해 사실을 공개했으며, 연예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여러 명의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태국 배우와 여배우가 투자 사기로 금전 피해를 입었다
태국 배우와 여배우가 투자 사기로 금전 피해를 입었다 | 출처: The Thaiger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두 피해자는 2024년 용의자를 처음 만났습니다. 해당 배우는 레스토랑, 자동차 관리점, 영화 및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면 6-7%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자신의 사업이 얼마나 수익성이 좋은지 자주 자랑했고, 이를 믿은 두 사람은 여러 차례 돈을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건은 약 100만 바트(약 3,900만원), 머드미는 약 80만 바트(약 3,100만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처음에는 투자 수익이 들어왔으나 점차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태국 배우가 사기로 금전 피해
태국 배우가 사기로 금전 피해 | 출처: The Thaiger

두 연예인은 지난해 촉 차이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수사가 진전되지 않자 사이마이 서바이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단체 설립자 에카폽 르엉프라세르트는 경찰서장에게 연락했고, 서장은 용의자에게 소환장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가능한 한 빨리 용의자를 소환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용의자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할 예정입니다.

두 연예인이 투자 사기로 고소한 태국 배우
두 연예인이 투자 사기로 고소한 태국 배우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2-thai-celebrities-accuse-actor-of-millions-of-bath-investment-sc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