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성, 캄보디아 사기 조직이 언니 살해했다 주장

태국 남부 여성이 캄보디아 포이펫 사기 조직이 언니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처남이 영상통화로 언니가 조직의 징벌로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출입국 기록이나 증거가 없어 경찰이 진위를 조사 중입니다. 포이펫 지역 콜센터 사기 조직의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태국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태국 여성, 캄보디아 사기 조직이 언니 살해했다 주장

태국 남부 팡응아주 타쿠아통 지역 경찰이 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신고자 말리 나 촐켓(Malee Na Cholkhet)은 캄보디아 포이펫의 콜센터 사기 조직이 언니 수다 촐켓(26세)을 살해했다는 처남의 주장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처남 와유(20세)는 LINE 영상통화를 통해 수다가 조직의 "징벌"로 사망했다며, 시신을 찾아오라고 요청했습니다.

말리는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당국은 먼저 경찰에 신고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콕클로이 경찰서의 아몬텝 케르드미(Amornthep Kerdmee) 경위는 말리를 면담했으나 사진, 문서, 위치 정보 등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출입국 기록에도 수다가 캄보디아로 넘어간 흔적이 없었습니다. 처남 와유의 행방도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은 포이펫 지역의 콜센터 사기 조직이 가짜 일자리 제안으로 태국 청년들을 유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콕클로이 경찰서장 워라퐁 프롬인(Woraphong Phrom-in) 대령은 "현 단계에서는 수다가 사망했거나 해외로 나갔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관련자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crime/thai-woman-claims-sister-killed-by-cambodia-scam-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