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성, 불륜 의심으로 살해돼 운하에 유기

태국 나콘파톰 지방 운하에서 49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전기선이 목에 감긴 채 콘크리트로 무게를 달아 유기된 피해자는 기혼 남성과 불륜 관계였으며, 그의 아내가 이를 알게 되면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피해자의 차량 행방을 추적 중이다.

태국 여성, 불륜 의심으로 살해돼 운하에 유기

태국 나콘파톰 지방의 한 운하에서 49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불륜 관계가 살인 동기로 지목되고 있다. 11월 5일 오전 6시 30분경 지역 어부가 운하에 떠 있는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챈(Chan)으로 확인됐다.

태국 여성 살인 사건 현장
나콘파톰 지방 운하에서 발견된 피해자 | 출처: The Thaiger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전기선이 목에 감긴 채 발견됐으며, 시신이 가라앉지 않도록 콘크리트 기둥과 PVC 파이프가 묶여 있었다. 피해자는 최소 3일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신원은 사뭇사콘 지방에서 접수된 실종 신고와 일치했다. 피해자의 26세 아들은 어머니가 나콘파톰의 기혼 남성과 불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그의 아내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살인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태국 나콘파톰 살인 사건
사건 관련 증거물 | 출처: The Thaiger

경찰은 피해자가 11월 2일 오후 휴대전화와 닛산 차량을 가지고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고 밝혔다. 현재 차량의 행방을 추적하며 용의자 특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hai-woman-killed-and-dumped-in-canal-over-alleged-love-af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