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돈타니에서 마약에 취해 지붕 위 소동 벌인 남성 체포

태국 우돈타니에서 메스암페타민에 취한 40대 남성이 외계인 신호를 받는다며 지붕에 올라가 위성 접시를 철거하려다 경찰에 체포되었다.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이 남성은 치료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태국 우돈타니에서 마약에 취해 지붕 위 소동 벌인 남성 체포

태국 우돈타니주에서 40대 남성이 새벽에 주민 집 지붕에 올라가 위성 안테나를 철거하려다 경찰에 체포되었다. 지난 2월 23일 오전 5시 30분경, 나카 경찰서에 한 남성이 무몬 지역의 한 주택 지붕 위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약 20분간 설득 끝에 남성을 지붕에서 내려오게 했으며, 이후 경찰서로 연행하였다.

경찰 조사 결과, 욧뎃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전날 저녁 메스암페타민(야바) 2정을 복용한 뒤 환청이 들리기 시작했으며, 외계인이 보내는 전파가 자신을 괴롭힌다고 믿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위성 신호 기둥을 찾다가 한 주민의 집 지붕에 올라 자신의 뇌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 위성 접시를 해체하려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연행되는 남성
경찰에 연행되는 남성 | 출처: Thaiger News
현장 조사 장면
현장 조사 장면 | 출처: Thaiger News

욧뎃은 2~3년간 야바에 중독되어 왔으며, 수도관 공사 중 작업 사고로 신경 압박을 받아 다리가 약해지고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되면서 약물 사용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재활 치료를 받았으나 퇴소 후 다시 약물에 의존하게 되었다. 경찰은 1급 마약 사용, 공공질서 문란 및 사회 위험 행위 등의 혐의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욧뎃은 치료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
사건 현장 | 출처: Thaiger News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man-held-udon-thani-roof-climb-ali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