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트랑 병원 전선 도둑, 도주 중 오토바이 사고로 양쪽 다리 골절
태국 트랑 병원에서 전선을 절단해 훔치려던 43세 남성이 경비원의 추격을 받아 오토바이로 도주하다 콘크리트 구조물에 충돌해 양쪽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부 시설 절도 혐의로 기소를 준비 중이다.
태국 트랑 주 므앙 트랑 지역의 트랑 병원에서 전선을 절단해 훔치려던 43세 남성 위라퐁이 병원 경비원의 추격을 받아 오토바이로 도주하다 심각한 사고를 당했다. 2월 22일 밤 11시경 병원 경비 순찰 중 병원 수도 시설 인근의 전기가 끊긴 것을 발견한 경비원들이 전기 기사를 호출했으나, 전선이 의도적으로 절단되어 한곳에 모아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비원들이 현장을 감시하던 중 위라퐁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절단된 전선을 큰 담요에 싸서 오토바이에 싣는 것을 목격했다. 경비원들이 그를 제지하려 하자 위라퐁은 병원 물품을 가지고 급히 도주했으며, 5킬로미터가 넘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도주 중 그는 역주행을 하며 1킬로미터 이상을 달렸고, 추격 도중 훔친 전선 다발을 길가에 버리기도 했다.

위라퐁은 결국 탑 티앙 지역의 골목길로 진입하다 콘크리트 구조물과 금속 기둥에 충돌해 양쪽 다리 골절과 머리 및 몸 전체에 상처를 입는 중상을 당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파손된 오렌지색 혼다 클릭 플레이 오토바이와 함께 전선 절단 장비가 발견되었다. 구조대원들의 응급 치료 후 위라퐁은 트랑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므앙 트랑 경찰은 정부 시설 절도 혐의로 기소를 준비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suspected-cable-thief-breaks-both-legs-trang-hospital-ch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