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타투 대회 논란적 댄스 영상, 외모 비하 논쟁 촉발
롭부리 타투 대회에서 노출이 심한 댄스 영상이 유포되며 여성의 신체에 대한 악의적 댓글로 논란이 확산. 사이버 경찰은 영상 공유 시 최대 5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 롭부리에서 열린 타투 대회에서 한 여성 참가자의 노출이 심한 댄스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심각한 논란이 일었다. 11월 11일 해당 여성은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무대에 오르기 전 스티커로 가리려 했으나 떨어진 사실을 술에 취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단순히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비판을 넘어섰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의 신체 부위를 비하하는 악의적 댓글을 작성했고, 특히 생식기 외형을 조롱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그러나 또 다른 그룹의 사용자들은 이러한 외모 비하에 반대하며 "신체 기관의 외형은 개인마다 다르며 조롱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옹호했다.

사이버범죄수사국(CCIB)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는 행위가 컴퓨터범죄법 위반에 해당하며, 최대 5년 징역 또는 10만 바트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출연자 본인은 공공장소 음란 행위로 최대 5천 바트 벌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당사자에 대한 벌금 부과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