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탁 지역 교사, 식료품 절도 후 요리 사진으로 SNS 자랑
태국 탁 지역의 교사가 식료품점에서 식재료를 훔친 후 요리 사진을 SNS에 자랑하다 체포됐다. CCTV 영상과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결정적 증거가 됐다.
태국 북부 탁(Tak) 지역의 한 남성 교사가 지역 식료품점에서 식재료를 훔친 후, 이를 활용한 요리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자랑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10월 25일 마에 탄(Mae Tan) 시장의 식료품점 주인은 타송양 경찰서에 신고했다.
CCTV 영상에는 민소매 셔츠와 반바지, 슬리퍼를 착용한 남성이 헬멧을 쓴 채 상점을 뒤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지역 커뮤니티 학습센터에 근무하는 33세 교사로 밝혀졌다. 그는 피해액을 배상하고 직장을 그만두기로 약속했으며, 절도죄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요리 사진들이 수사에 결정적 단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훔친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했고, 이것이 신고자의 의심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