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티다 왕비, 엘리우드 킵초게와 방콕 하프마라톤 함께 완주

태국 수티다 왕비가 케냐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와 함께 방콕에서 열린 어메이징 타일랜드 마라톤 2025 하프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왕비는 2시간 13분 40초의 기록으로 21.1km를 완주했으며, 전 세계 5만 명 이상의 러너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0km 레이스 출발 신호도 직접 보냈습니다.

태국 수티다 왕비, 엘리우드 킵초게와 방콕 하프마라톤 함께 완주

태국의 수티다 왕비가 11월 30일 방콕에서 열린 '어메이징 타일랜드 마라톤 2025'에 참가해 케냐의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와 함께 하프마라톤(21.1km)을 완주했습니다. 왕비는 새벽 4시 29분 사남루앙 결승선을 통과하며 2시간 13분 40초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8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만 명 이상의 러너들이 참가했습니다. 수티다 왕비는 개막식을 주재한 후 킵초게 및 2만여 명의 러너들과 함께 하프마라톤에 출전했으며, 완주 후에는 아누틴 촌비라꾼 총리로부터 기념 메달을, 탐마낫 폼파오 부총리로부터 완주 셔츠를 받았습니다. 왕비는 이후 10km 레이스 출발지인 프라매토라니 분수로 이동해 출발 신호를 보내며 대회를 격려했습니다.

수티다 왕비와 엘리우드 킵초게가 함께 하프마라톤을 완주하는 모습
수티다 왕비와 엘리우드 킵초게의 하프마라톤 완주 장면 | 출처: Eliud Kipchoge Facebook

킵초게는 페이스북에 "방콕 거리를 밤에 달리는 것은 정말 마법 같았습니다. 수티다 왕비와 함께 21.1km를 달린 순간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간직할 것입니다. 이번 레이스와 태국에서의 한 주를 기억에 남게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산테(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방콕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세계 육상연맹 기준을 충족하는 세계 10대 마라톤으로 발전시켜 방콕을 글로벌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킵초게와 태국 왕비가 함께 방콕 마라톤에 참가한 모습
2025 어메이징 타일랜드 마라톤 방콕 대회 현장 | 출처: Eliud Kipchoge Facebook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queen-suthida-runs-half-marathon-with-eliud-kipchoge-in-bangk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