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소년, 매일 물소 타고 등교하는 특별한 통학길
태국 펫차부리주의 8세 소년이 매일 애완 물소를 타고 800미터가 넘는 통학길을 오가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물소 칼라매는 매일 아침 소년을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수업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립니다.

태국 펫차부리주에 사는 8세 소년 플루크는 매일 자신의 애완 물소 칼라매를 타고 800미터가 넘는 통학길을 오갑니다. 물소의 뿔을 딛고 우아하게 올라타기 전, 소년은 정중한 와이(태국식 인사)로 충직한 동반자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칼라매는 매일 아침 6시 30분에 플루크를 학교 정문 근처 연못까지 데려다주고, 오후 4시 수업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풀을 뜯으며 기다립니다. 생후 1년부터 가족과 함께 지낸 칼라매는 이제 2년 5개월이 되었으며, 6살 때부터 플루크와 함께 이 특별한 일상을 만들어왔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플루크와 온순한 칼라매의 유대감은 매일 같은 길을 따라 집과 논을 지나며 지역 주민들에게 미소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플루크의 어머니 놉파랏은 "플루크는 항상 동물을 좋아했어요. 특히 물소, 소, 심지어 투계까지요. 칼라매는 온순하고 차분하며 플루크에게 완전히 익숙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칼라매는 매일 같은 길을 따라 이동하며 결코 길을 잃지 않습니다. "칼라매는 시간이 되면 머리를 흔들고 달려와요. 마치 제가 학교에 가야 한다는 걸 아는 것 같아요"라고 플루크는 말합니다.

이 소년과 물소의 따뜻한 우정은 태국 시골의 아름다운 일상을 보여주는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집과 논을 지나 천천히 걸어가는 이 둘의 모습을 보며 매일 미소를 짓습니다.
원문 기사: 8 year old boy rides pet buffalo to school in central Thailand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