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송클라, 집중호우로 1만8천 가구 침수 비상사태

태국 남부 송클라주에 11월 19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7개 지역이 재난구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17,886가구(약 4만5천명)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주요 도로와 공공시설이 물에 잠겼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나 주택 피해가 발생했으며, 당국은 긴급 배수 작업과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중입니다.

태국 송클라, 집중호우로 1만8천 가구 침수 비상사태

태국 남부 송클라주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7개 지역이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11월 19일부터 시작된 몬순 기류와 강한 북동 계절풍의 영향으로 계속된 폭우는 159개 마을, 28개 소지역구의 17,886가구(약 44,958명)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라타품, 무앙송클라, 클롱호이콩, 라놋, 크라세신, 사팅프라, 핫야이 등 주요 지역의 도로와 가옥, 공공시설이 물에 잠겼습니다.

송클라 지역 침수 현장
송클라 지역 침수 현장 | 출처: The Thaiger
주택가 침수 피해 상황
주택가 침수 피해 상황 | 출처: The Thaiger
도로 침수로 인한 교통 마비
도로 침수로 인한 교통 마비 | 출처: The Thaiger
지역 주민들의 대피 모습
지역 주민들의 대피 모습 | 출처: The Thaiger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1채의 주택이 완전히 파괴되고 3채가 부분적으로 손상되었습니다. 지역 보건소도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6개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송클라 주지사 랏타사트 치드추는 16개 지역 책임자들에게 긴급 경보 표지판 설치, 추가 배수 펌프 배치, 대체 도로 안내 등의 긴급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기상청은 11월 24일 몬순 기류가 안다만해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했지만, 여전히 하천과 운하의 수위가 위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국은 24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침수 지역 주민들에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여러 학교는 학생 안전을 위해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south/songkhla-underwater-as-floods-swamp-18000-h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