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파리월드, 사육사 사자 공격 사망 후 맹수 구역 임시 폐쇄
방콕 사파리월드에서 사육사가 사자에게 공격받아 사망한 후, 태국 정부가 야생동물 사파리 구역을 즉시 폐쇄하고 전국적으로 더 엄격한 안전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방콕의 사파리월드에서 사육사가 사자에게 공격받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후, 태국 정부가 즉시 야생동물 사파리 구역을 폐쇄하고 전국적으로 더 엄격한 안전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국립공원청 아타폰 차론찬사 청장은 9월 11일 이번 치명적인 공격 사건 이후 사파리월드의 야생동물 사파리 구역을 즉시 운영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타폰 청장은 동물원 측에 2일 이내에 상세한 안전 개선 계획을 제출하도록 명령했으며, 새로운 조치는 재발 방지를 위해 "최고 수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립공원청은 고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우리는 동물원이 보유한 32마리의 사자 모두에 대해 2019년 야생동물 보호법 준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것입니다"라고 아타폰 청장은 밝혔습니다.
또한 공원 당국은 태국의 5개 개방형 동물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며, 기존의 1~3개월 주기 점검을 넘어 더욱 엄격한 모니터링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현재 태국에는 85명의 등록된 관리자 하에 620마리의 사자가 있으며, 대부분이 동물원(75곳)에서 보호되고 있고 소수는 개인 사육자(10곳)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차쳔사오 지역이 119마리로 가장 많은 사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타폰 청장은 이번 공격에 연루된 5마리의 사자는 행동 교정을 위해 격리되고 공공 지역에서 영구적으로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전에도 인간을 해쳤으며, 방치할 경우 관광객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는 동물원이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 위험한 동물과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단 두 달 전 사진 촬영 중 관광객이 호랑이에게 공격받은 사건을 언급하며, 야생동물을 길든 동물로 취급하는 위험성에 대한 경고의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치명적인 공격은 심각한 안전 관리 소홀로 분류되었으며, 사파리월드는 위험한 동물 구역을 재개방하기 전에 새로운 훈련 및 안전 계획을 수립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원문 출처: Thaiger News - Safari World shuts lion zone after deadly keeper mau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