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뭇쁘라깐 아파트 화재, 방치된 전자레인지가 원인으로 추정
태국 사뭇쁘라깐 아파트에서 14세 소년이 전자레인지를 켜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 10대가 출동해 30분 만에 진화했으며, 가전제품 안전 사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사건이다.
태국 사뭇쁘라깐주 므앙 사뭇쁘라깐 지역의 5층 아파트 건물에서 3월 25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긴급 대피를 실시했다. 약 10대의 소방차와 구조 및 의료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관들은 옥상까지 호스를 끌어올려 약 3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다행히 피해는 한 방에만 국한됐다.
화재가 발생한 방에 거주하는 14세 소년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던 중 샤워를 하러 갔다가 돌아왔을 때 이미 방 안에 연기와 불길이 번져 있었다고 한다. 짧은 시간만 설정했지만 자리를 비운 사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가전제품 사용 시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미얀마 국적 거주자는 밖에서 소란을 듣고 화재를 발견한 뒤 계단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4층에 거주하는 28세 여성은 지붕에 무언가 부딪히는 듯한 큰 소리를 듣고 타는 냄새를 맡았으며, 창문을 열어보니 짙은 연기와 함께 아래층 사람들이 화재를 외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마치고 관련자 및 목격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