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람팡, 압축공기로 반려견 학대한 남성 '건조용이었다' 주장

태국 람팡에서 압축공기로 반려견을 학대한 남성이 '털 건조용'이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웃들은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사라졌다고 증언하며, 동물 학대 처벌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태국 람팡, 압축공기로 반려견 학대한 남성 '건조용이었다' 주장

태국 북부 람팡(Lampang)에서 한 남성이 반려견의 입과 항문에 압축공기 호스를 삽입하는 충격적인 학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며 공분을 샀습니다. 이웃 주민이 촬영한 영상 속에서 이 남성은 개를 반복적으로 발로 차고, 압축공기를 주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태국 람팡 동물학대 사건
압축공기로 개를 학대한 현장 | 출처: Northern Thailand News Breaking News and Updates | Thaiger

소프 프랍(Sop Prap) 지역에 거주하는 용의자 와테(Wate)는 경찰 조사에서 "이 영상은 몇 년 전 일이며, 단지 개의 털을 말리기 위해 압축공기를 사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웃들은 최근에도 학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증언하며, 집에 있던 세 마리의 개 중 두 마리가 사라진 것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태국 동물학대 신고 영상
이웃이 촬영한 학대 영상 | 출처: Northern Thailand News Breaking News and Updates | Thaiger

경찰은 와테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다수의 약물을 복용 중임을 확인했으나, 현장에서 불법 물질이나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태국에서는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학대 증거가 발견될 경우 개들을 보호조치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lampang-man-filmed-abusing-dog-with-compressed-air-denies-wrongd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