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람팡, 14세 소년 콘센트 근처 사망...감전사 의심
태국 북부 람팡에서 14세 소년이 자택 침실 전기 콘센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멀티탭과 전선이 엉켜있던 현장 상황을 근거로 감전사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태국 북부 람팡의 니컴 팟타나에서 14세 소년이 자택 침실에서 전기 콘센트와 전선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가 10월 24일 아침 아들을 학교에 보내려다 방에서 반응이 없는 아들을 발견했으며, 멀티탭과 여러 전선이 엉켜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의 위치와 주변 전기 기기를 근거로 감전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장에서 뚜렷한 화상이나 스파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람팡 병원에서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피해자는 지역 명문 학교의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이웃들은 그를 예의 바르고 성실한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다.

경찰은 가정 내 전기 시스템을 점검해 안전 위반이나 결함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당국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주변에서 가정용 배선과 전기 기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