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픽업트럭 제어불능 사고로 버스정류장 대기 여성 사망
태국 파툼타니주에서 픽업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61세 운전자는 앞 차량의 통제 불능 상황에 당황해 급제동을 밟았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 이후 버스 정류장 보호 시설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2월 11일 아침, 태국 파툼타니주 탄야부리 지역의 버스 정류장에서 비극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픽업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제어력을 잃고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하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파냐팁(Panyathip)씨가 사망했습니다. 목격자인 사이핀(54세)씨는 트럭이 갑자기 통제를 잃고 회전하면서 정류장으로 돌진했으며, 자신도 간신히 피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 반폿(61세)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 차량이 제어력을 잃자 당황해 급제동을 밟았고, 이로 인해 자신의 차량도 통제를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유족에게 깊은 사과를 전하며 의도치 않은 사고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망자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탐마삿대학교 법의학연구소로 이송되었습니다.

이 사고 이후 태국의 한 여행 블로거는 버스 정류장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호 볼라드(안전 기둥)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안전 시설이 유사한 사고에서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hai-woman-killed-as-pickup-spins-into-pathum-thani-bu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