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프라쭙끼리칸 해변에서 42세 여성 시신 발견, 경찰 수사 중

태국 프라쭅끼리칸 주 탑사깨 지역의 램껌 해변에서 42세 여성 은행 지점장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 가능성과 타살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태국 프라쭙끼리칸 해변에서 42세 여성 시신 발견, 경찰 수사 중

11월 17일 월요일, 태국 프라쭅끼리칸(Prachuap Khiri Khan) 주 탑사깨(Thap Sakae) 지역의 램껌 해변(Laem Kum Beach)에서 42세 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오후 12시 30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탑사깨 경찰서 소속 경찰은 로키 포인트 리조트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해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태국 프라쭅끼리칸 해변 사건 현장
사건 현장 | 출처: The Thaiger

사망자는 지역 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티티야꼰 끌라이깨우(Thitiyakorn Klaikaew, 42세)로 확인됐다. 그녀는 직장에 휴가를 신청하며 우울증과 전신홍반루푸스(SLE) 치료를 위해 방콕의 프라 몽꿋 끌라오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병원을 방문한 후 삼로이욧 지역 자택으로 돌아갔다가 월요일 아침 다시 외출했으며, 그날 램껌 해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자 차량 발견 위치
사망자의 차량이 발견된 위치 | 출처: The Thaiger

CCTV 분석 결과 그녀는 흰색 혼다 시티 승용차를 타고 도착해 시신 발견 지점에서 2~3km 떨어진 공터에 주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서는 혼인신고서를 포함한 개인 서류가 든 가방이 발견됐다. 경찰은 추가 CCTV 영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혼인신고서에 기재된 남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탑사깨 병원에서 부검이 진행 중이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police-investigate-death-of-woman-found-on-beach-in-prachuap-khiri-k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