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툼타니에서 15세 소녀 총격 사건, 16세 가해자 체포
태국 파툼타니주에서 16세 소년이 도로 위 시비 끝에 15세 소녀를 총으로 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파타야에서 체포되었으며, 단순한 욕설에서 시작된 갈등이 심각한 폭력 범죄로 이어진 충격적인 사례다.

태국 중부 파툼타니주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총격 사건으로 15세 소녀가 중상을 입었으며, 16세 가해자가 체포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시비에서 시작되어 심각한 폭력으로 이어진 안타까운 사례이다.

지난 8월 22일 오후 4시 30분경, 파툼타니주 람룩카군 랏사와이 소구역 소이 사문 랏따나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쿠콧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출동했을 때, 구조대원들은 이미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였다.
15세 소녀는 목 뒤쪽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당시 그녀는 남자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에 뒤에 타고 있었는데, 가해자가 총을 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는 .38 구경 탄피가 발견되었다.

피해자의 남자 친구는 경찰에게 가해자가 헬멧을 쓰고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10대 소년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들이 친구들과 함께 별도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가해자가 뒤쫓아와 총을 쏘았으며, 총탄은 자신을 빗나가고 소녀를 맞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한 후 16세 가해자 '콩'을 추적하여 파타야 방라뭉군 소이 수쿰빗-파타야 33번가의 리조트에서 체포했다. 그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그곳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한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도 압수했다.
콩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과 피해자의 남자 친구가 오토바이로 지나가면서 서로 노려본 후 가운데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시비가 시작됐다고 자백했다. 이에 화가 난 콩은 현장으로 돌아가 피해자 일행을 기다렸다가 총을 쏜 후, 파툼타니 클롱 제드 지역의 운하에 총을 버리고 파타야로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콩이 이전에 절도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으며, 지난 6월 구치소에서 석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한 후 최종 기소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도로에서의 시비가 어떻게 심각한 폭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례이다. 특히 미성년자들이 관련된 점에서 더욱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원문: Teen gunman arrested for shooting 15 year old girl on Pathum Thani road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