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통에서 미얀마 국적자 흉기 난동으로 사망

10월 3일 저녁, 태국 푸켓 파통에서 미얀마 국적의 38세 남성이 음주 다툼 중 흉기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가해자는 현재 도주 중이며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태국 파통 흉기 사건 현장

10월 3일 저녁, 태국 푸켓의 유명 관광지 파통에서 미얀마 국적의 38세 남성 Zaw Min Win이 음주 다툼 끝에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오후 7시 2분경 Ratchapathanusorn Road의 Soi Klong Bang Wat 골목에 있는 임대 숙소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상의를 벗은 채 검은 청바지를 입고 숙소 밖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습니다.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파통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파통 흉기 사건 현장
이미지 출처: iStock via Thaiger News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해자와 가해자는 모두 미얀마 국적으로 서로 아는 사이였으며,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작은 다툼은 순식간에 폭력으로 번졌고, 가해자는 22센티미터 길이의 흉기로 피해자의 상체를 여러 차례 찔렀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가해자는 현재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으며,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태국 내 이주 노동자 간의 폭력 범죄와 알코올 관련 충동적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를 위한 정의 실현을 위해 전면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문 기사: Myanmar national fatally stabbed in Patong altercation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