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좀티엔 해변, 노점상 갈등이 집단폭행으로 번져
태국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노점상 간 갈등이 집단폭행으로 번졌다. 여성 노점상이 10여 명을 이끌고 해변에 있던 남성들을 습격한 사건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사건은 10월 말 노점 시장 소음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2주간 이어지다 폭력으로 비화한 것으로, 경찰이 양측을 중재했으나 기소자는 없다. 파타야 이미지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국 파타야의 좀티엔 해변에서 노점상 간 오래된 갈등이 집단폭행 사건으로 비화했다. 11월 14일 아침, 한 여성 노점상이 10여 명의 일행을 이끌고 해변에 앉아있던 남성들을 습격하는 장면이 촬영되어 소셜미디어에 확산됐다. 영상에는 공격자들이 플라스틱 의자와 휴대폰을 던지며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피해자는 손을 들어 항복 자세를 취한 채 앉아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해자 B씨(39세)가 노점 시장에서 술을 마시던 중 소음 문제로 노점상 주인 Jae씨와 언쟁이 벌어졌고, 이후 Jae씨가 B씨를 미행하며 보복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Ek씨(52세)는 "우리는 단지 바닷가에 앉아 있었는데 Jae씨가 10명 가까운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공격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양측을 경찰서로 연행해 중재를 시도했으며, 협의 끝에 두 당사자 모두 석방됐고 현재까지 기소된 사람은 없다. 이 사건은 페이스북에서 "파타야 마피아"가 도시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빠르게 확산되며 지역 당국의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street-food-feud-turns-violent-in-jomtien-beach-bra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