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팟타룽서 18륜 트레일러 전복사고, 3시간 교통마비

태국 남부 팟타룽(Phatthalung)에서 18륜 트레일러가 전복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11월 12일 새벽 4시, 나톰(Na Thom) 지역 고속도로에서 27세 운전자가 발밑의 물건을 집으려다 차량 통제력을 잃었고, 반대 차선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양방향 차선을 완전히 막았다. 트레일러는 200미터 이상 미끄러지며 도로 중앙 분리대와 표지판을 파괴했다.

사고 현장은 3시간 동안 완전히 봉쇄됐으며, 경찰과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잔해물을 제거하고 교통을 복구했다. 목격자들은 트레일러가 과속으로 주행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다행히 승용차 탑승자들은 무사했으며, 트레일러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무모한 운전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태국 도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화물차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송클라(Songkhla)에서 트랑(Trang)으로 향하던 중 발생한 이번 사고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에 큰 혼란이 야기됐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south/speeding-trailer-overturns-in-phatthalung-crushes-traffic-f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