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논타부리 주지승, 여성 6명과 스캔들 의혹에 환속
태국 논타부리 사원의 주지승이 6명의 여성과 연인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환속했다. 소셜 미디어에 퍼진 말다툼 영상이 발단이 되었으며, 국가불교청이 사원 재정 조사에 착수했다.
태국 논타부리의 한 사원 주지승이 6명의 여성과 연인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환속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질투심에서 비롯된 말다툼 영상이 태국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상 속에서 '퐁'이라는 여성은 자신이 해당 주지승의 첫 번째 아내라고 주장하며, 다른 여성을 내연녀라고 비난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퐁은 주지승이 다른 여성에게 정기적으로 송금하고 사원 밖에서 만남을 주선했다고 폭로했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태국 국영 방송인 채널 8이 논타부리 소재 사원을 방문해 주지승을 인터뷰하려 했으나, 그는 명상 수행을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국가불교청 관계자들이 부아콴 사원을 방문해 사건을 조사했으며, 논타부리 지방 승려 대표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 승려 대표는 주지승이 의혹 제기 후 3일 이내에 환속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으며, 실제로 당일 부주지에게 환속 의식을 거행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국가불교청은 해당 주지승의 행적을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고 고위 승려 관계자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사원의 재정 거래와 주지승이 각 여성에게 제공한 자금의 출처에 대해 추가 조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태국 여성 '골프'가 전국 각지의 사원에서 최소 11명의 승려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며 재정적 지원을 받았던 유사 사건을 연상시키며, 태국 불교계의 기강 해이 문제가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