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라티왓에서 무장 강도단, 금 230억원 탈취 사건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 Big C 슈퍼마켓에서 7~10명의 무장 강도단이 금 액세서리 230억원 상당을 탈취했습니다. 범인들은 치밀한 계획으로 경비원을 제압하고 금은방을 습격했으며, 도주 과정에서 못과 의심스러운 폭발물을 남겼습니다.

태국 나라티왓 금은방 무장 강도 사건
태국 남부 나라티왓에서 발생한 대담한 금은방 강도 사건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의 대형 슈퍼마켓에서 7~10명의 무장 강도단이 금 액세서리 230억원 상당을 탈취하는 대담한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치밀한 계획과 무기를 동원하여 백주대낮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재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10월 5일 오후 6시 30분경, Su-ngai Kolok 지구의 Big C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보안 카메라에 선명하게 포착되었습니다. 범인들은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총으로 무장한 채 두 대의 픽업트럭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경비원들을 제압하고, 다른 팀은 슈퍼마켓 내부의 금은방을 습격했습니다.

무장 강도들의 범행 현장
범행 현장의 모습 | 출처: ThaiRath

범행 과정에서 30세 남성 Jeerasak Porni가 인질로 잡혔으며, 27세 군인 Burin Radachai 중사가 목, 가슴, 다리에 총상을 입고 중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쇼핑객과 식사하는 사람들로 붐비던 현장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범인들이 탈취한 금
Krungthep-Yaowarat 금은방에서 탈취된 금 | 출처: ThaiRath

범인들은 Krungthep-Yaowarat 금은방에서 230억원 이상의 금 액세서리를 훔친 후 두 대의 픽업트럭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도주 과정에서 이들은 추격을 방해하기 위해 도로에 못을 뿌렸으며, 폭발물로 의심되는 장치 2개를 남겨두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도로를 폐쇄하고 폭발물 처리반이 해당 물품을 검사했습니다.

도주 경로의 의심스러운 물품
범인들이 남긴 의심스러운 장치 | 출처: ThaiRath

현재 경찰은 추가 CCTV 영상을 검토하며 범인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정확한 범인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2주 전 사라부리주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에 이어 발생했으며, 4월에는 방콕 쇼핑몰에서 배달원으로 위장한 강도가 80억원 이상의 금을 탈취한 바 있습니다. 태국 내 금은방 강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보안 강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원문 기사: Armed gang steals 23 million baht in gold from Narathiwat supermarket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