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성, 영상 촬영 중 채석장 낙석 사고로 사망

태국 팟탈룽주 채석장 인근에서 소셜미디어 콘텐츠 촬영 중이던 29세 남성이 예정된 발파 작업으로 인한 낙석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매일 발파 시간을 알고 있었지만 피해자는 경고 신호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태국 남성, 영상 촬영 중 채석장 낙석 사고로 사망

태국 팟탈룽주에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던 29세 남성 릿티키앗이 채석장 발파 작업 중 떨어진 바위에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는 친구 난타왓(25)과 함께 산을 탐험하며 영상을 촬영하던 중 예정된 발파 작업으로 인한 낙석을 맞아 즉사했습니다.

채석장 사고 현장
채석장 사고 현장 | 출처: The Thaiger

사고는 12월 9일 쿤 카눈 지구의 런 산 채석장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난타왓은 광물을 찾고 있었고 릿티키앗은 영상을 촬영하고 있던 중 갑자기 큰 폭발음과 함께 바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난타왓은 피할 수 있었지만 릿티키앗은 머리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난타왓이 그를 산 아래로 옮겨 소생을 시도했지만 과다 출혈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사고 관련 보도
사고 관련 보도 | 출처: The Thaiger

채석장 감독관 분남(53)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발파 전 30초씩 세 차례 경고음을 울렸으며 현장을 점검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매일 발파 시간을 잘 알고 있어 해당 시간대에는 출입을 피하지만, 난타왓은 경고 신호를 듣지 못했고 경고 표지판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 조치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hai-man-killed-by-falling-rock-after-entering-stone-mill-zone-for-video-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