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성, 미성년자 성폭행 후 자살로 처벌 회피
태국에서 17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던 남성이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피해자는 신년 파티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당했으며, 가해자의 결혼 제안을 거부하고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태국에서 17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던 남성이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방콕의 원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용기 있는 신고와 정의를 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가해자가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났다.
피해자 '패'(가명)는 지난해 12월 27일 친구 '핑크'의 집에서 열린 신년 파티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7-9명의 친척들이 참석한 파티에서 술에 취한 패는 핑크 옆에서 잠이 들었고, 핑크의 삼촌인 '보이'가 그녀의 바지를 벗기려 시도했다. 패는 한 차례 저항했지만, 만취 상태에서 두 번째 시도를 막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6시에 일어난 패는 어머니에게 사건을 알렸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양측의 협상을 권유했으나, 보이는 자신의 행위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패와의 결혼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제안했다. 패는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결국 보이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1월 5일 자신의 숙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그의 시신은 오전 7시경 발견되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thai-man-escapes-punishment-for-child-sex-abuse-with-suic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