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성, 마약 복용 후 동거인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
태국 라차부리주에서 24세 남성이 마약에 취한 상태로 43세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인근에서 체포했다.
태국 라차부리주에서 마약에 취한 24세 남성이 동거 중이던 43세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26년 3월 11일(수) 오후 5시 30분경, 방퐁 경찰서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인 임대 방으로 출동했다. 신고자들은 수라삭 퐁숩(24)이 피가 묻은 칼을 들고 방에서 뛰쳐나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피해자인 니껀 쌘한(43)이 화장실 밖에서 등에 최소 여섯 군데의 자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으며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이후 검거된 수라삭은 당시 마약에 취해 진술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나중에 그는 니껀과 잦은 다툼이 있었으며, 사건 당일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사용한 칼은 숙소 인근 강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니껀의 유족은 두 사람이 약 8개월간 동거했으며, 니껀이 생활비를 전담했고 수라삭은 실직 상태로 마약에 중독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유족은 수라삭이 금전을 요구했으나 니껀이 거절하면서 범행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수라삭은 또한 강한 질투심을 품고 있었으며, 니껀이 다른 남성에게 마음이 있다는 의심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