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성, 전 여친 성폭행 후 미반환 빚 빌미로 협박
태국 28세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공중화장실에서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으로 약 70만 바트(한화 약 2,800만 원)의 빚 상환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자수했다.
태국 방콕에서 28세 남성 지랍파스 캉완끄라이(Jirapas Kangwankrai)가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그 영상으로 약 70만 바트(한화 약 2,800만 원)의 빚 상환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지난 3월 18일 타 캄 경찰서에 자수했다. 피해 여성 녹(Nok, 30세)은 두 사람이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나 2~3년간 교제했으며, 교제 중 지랍파스로부터 70만 바트를 빌렸다고 진술했다. 사건이 된 성폭행은 지난해 6월 10일 방콕 방쿤티안 구역의 아파트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했다.

지랍파스는 성폭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 외에도 교제 중 촬영된 동의 영상 5개를 포함한 총 6개의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며 피해자를 협박했다. 녹은 클립이 온라인에 퍼진 이후에야 협박 사실을 인지하고 3월 13일 경찰에 신고했다. 지랍파스는 경찰에서 자신의 가족이 금은방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녹에게 돈을 빌려준 뒤 재정 문제가 생겨 형이 가게 운영권을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빌려준 금액이 아직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규모라고 밝혔다. 지랍파스의 현재 부인이 보석 신청을 요청했으나 경찰은 이를 기각했으며, 그는 통부리 형사법원으로 이송되어 추가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 이 사건은 SNS와 언론을 통해 태국 전역에 알려지며 큰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thai-man-rapes-and-blackmails-ex-girlfriend-over-unpaid-de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