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성, 고의적 HIV 전파 혐의 강력 부인...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태국의 한 남성이 고의적인 HIV 전파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Joe(29세)는 전 파트너 A씨의 고발에 대해 자신은 HIV 치료를 지속해왔으며 건강 상태를 숨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A씨가 SNS에 거짓 정보를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태국 남성, 고의적 HIV 전파 혐의 강력 부인...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한 태국 남성이 고의적으로 HIV를 전파했다는 혐의를 받자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Joe'로 알려진 29세 남성은 전 파트너 A씨가 자신을 HIV 감염자임을 숨기고 콘돔 없이 성관계를 맺었다고 고발한 것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A씨가 SNS에 거짓 정보를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태국 남성 HIV 전파 혐의 사건 관련 이미지
HIV 전파 혐의를 받는 Joe의 반박 인터뷰 | 출처: The Thaiger

Joe는 2021년 HIV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숨긴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A씨가 관계 이전부터 이미 HIV에 감염되어 있었으며 약물 치료를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A씨가 약물 사용과 거래에 연루되어 있어 이를 만류했으나 거부당해 관계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HIV 전파 사건 당사자 Joe
고발자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Joe | 출처: The Thaiger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Joe는 A씨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허위 정보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정부 당국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으나 진전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사건은 태국 사라부리, 촌부리, 콘깐, 방콕 등 여러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accused-thai-man-defends-himself-against-hiv-spreading-clai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