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콘파톰, 연말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139명 체포
태국 나콘파톰 이민국이 연말 특별 단속으로 외국인 139명을 체포했다. 미얀마 노동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 이번 단속에서 생체인식 시스템을 통해 불법 체류자를 적발했으며, 거주 신고 의무를 위반한 집주인들에게 22만 바트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이민 단속이 계속될 예정이다.
태국 나콘파톰 이민국은 12월 18일 연말 특별 단속을 실시하여 외국인 139명을 체포하고, 거주 신고를 하지 않은 집주인들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단속은 왕립태국경찰의 지시에 따라 캄팽쎈 지구의 미얀마 노동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민국 제3지부는 생체인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서류를 교차 검증한 결과, 139명의 외국인이 태국 이민법 제38조를 위반하여 적법한 거주 신고 없이 체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법에 따르면 집주인이나 부동산 소유자는 외국인 입주 후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단속에서는 신고 의무 위반으로 총 222,4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나콘파톰 이민국장 지라퐁 루지라다몽차이 경찰대령은 이번 단속이 국가 안보를 위한 광범위한 이민 단속의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에게 의심스러운 인물이나 활동을 나콘파톰 이민국에 직접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법적 조치를 예외 없이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nakhon-pathom-immigration-crackdown-139-arr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