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콘파톰, 백호 운반 트럭에 치여 여성 사망

태국 나콘파톰에서 46세 여성이 길거리 음식 가판대에서 음식을 사던 중 백호를 싣고 가던 픽업트럭 트레일러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며, 유죄 시 최대 1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태국 나콘파톰, 백호 운반 트럭에 치여 여성 사망

태국 나콘파톰에서 46세 여성 아리사 씨가 길거리 음식 가판대에서 음식을 구매하던 중 백호를 싣고 가던 픽업트럭 트레일러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월 27일 오전 8시 53분, 무앙 나콘파톰 경찰서는 시내 중심가 25 마카라 로드 소이 5/1 채식 음식 가판대 앞에서 발생한 이 비극적인 사고를 조사했습니다.

사고 현장
사고 현장 | 출처: The Thaiger

CCTV 영상에 따르면 아리사 씨는 가판대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몸을 돌려 떠나려는 순간, 티나콘이 운전하는 파란색 토요타 마이티 픽업트럭과 뒤따르는 백호 탑재 트레일러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트레일러가 그녀를 들이받아 땅에 쓰러뜨렸고, 그대로 여성을 깔고 지나갔습니다. 시장의 목격자들이 소리쳐 운전자에게 알렸고, 운전자는 즉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이미 아리사 씨는 트레일러 아래 갇힌 상태였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트레일러를 들어 올려 그녀를 꺼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트럭과 트레일러
백호를 실은 트럭과 트레일러 | 출처: The Thaiger

운전자 티나콘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테사 로드 소이 1의 중국 사원으로 백호를 운반하던 중이었으며, 혼잡한 골목길을 조심스럽게 천천히 운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그를 기소할 예정이며, 유죄 판결 시 태국 형법 291조에 따라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20만 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비슷한 사고가 지난 7월에도 나콘파톰의 프라 파톰 체디 사원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SUV를 운전하던 여성이 노숙자를 치고도 구호 없이 현장을 떠났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hai-woman-fatally-run-over-by-pickup-truck-in-nakhon-path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