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미인대회 우승자, 유부남과 불륜 스캔들 폭로
태국 중부 랏차부리의 미인대회 우승자가 유부남과의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남성의 아내가 SNS에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폭로했으며, 남편이 둘째 임신 중 불륜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인대회 우승자는 성적 관계를 부인하며 단순 상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태국 중부 랏차부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 미인대회 우승자가 기혼 남성과의 불륜 관계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남성의 아내 틱(가명)이 SNS를 통해 남편과 미인대회 우승자 다오(가명)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불륜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틱은 3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두 자녀를 둔 주부로, 남편이 둘째 아이 임신 중에 다오와 비밀 관계를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다오가 자신과 아이들을 모욕했을 뿐만 아니라 남편에게서 금전을 갈취해 가족을 빚더미에 앉혔다고 밝혔습니다. 틱은 남편의 속임수로 이혼 서류에 서명했으며, 다오가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채널3의 Hone Krasae 프로그램이 11월 3일 틱을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에서 틱은 남편이 파티 엔터테이너로 일하던 다오를 만났고, 차 안에서 두 사람이 단둘이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에 참여한 다오는 틱의 남편과 대화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적 관계는 부인했으며, 단지 남편의 결혼 생활 고민을 들어줬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틱은 이미 이혼 서류에 서명한 상태라 법적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인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해당 미인대회 우승자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