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팡안에서 법정 불출석 나이지리아 마약상 체포
태국 수랏타니 코팡안에서 법정 불출석 후 도주한 나이지리아 국적 마약상이 체포되었다. 경찰은 차량 유리를 깨고 용의자를 연행했으며, 코카인과 현금 등을 압수했다.
태국 수랏타니 코팡안에서 법정 불출석 후 도주 중이던 나이지리아 국적의 마약상이 1월 14일 체포되었다. 38세의 우코마 젭타 누즈베치는 지난해 3월 함정수사 중 약 24만 바트(약 900만원) 상당의 코카인 25.71그램을 판매하다 적발되어 체포된 바 있다. 보석으로 풀려난 후 법원 출석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한 그는 코사무이와 코팡안을 오가며 마약 거래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팡안 관광경찰은 제보를 받고 수랏타니 지방경찰과 합동으로 검문소를 설치했다. 방콕 번호판의 흰색 미쓰비시 미라지를 운전하던 용의자가 발견되었으나, 그는 차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지시를 거부했다. 경찰 TV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경찰관들이 경봉으로 차창을 부수고 발로 창문을 차는 모습이 담겼다.

용의자는 결국 차에서 내려 체포되었으며, 차량 수색 결과 코카인 1.18그램, 현금 50,280바트(약 190만원), 휴대폰 1대가 압수되었다. 경찰은 휴대폰을 분석하여 마약 거래 관련 메시지와 태국 북동부 로이엣 출신 29세 여성의 은행 계좌 QR코드를 발견했다.

누즈베치는 판매 목적의 2급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최대 10년 징역형과 100만 바트(약 3,700만원)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마약 유통망과 연결된 다른 용의자들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