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팡안 숲에서 실종된 이스라엘-엘살바도르 관광객 무사 구조
태국 수랏타니주 코팡안 섬에서 숲속 탐험 중 길을 잃은 이스라엘과 엘살바도르 국적 관광객 2명이 관광경찰과 지역 당국의 2시간 이상의 수색 작전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폭우와 험난한 지형 속에서도 구조대는 GPS 위치 추적을 통해 탈진 상태의 두 남성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귀환시켰다.
태국 수랏타니주 코팡안 섬에서 숲속을 탐험하던 외국인 관광객 2명이 길을 잃어 관광경찰과 지역 행정 당국에 의해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월 4일 밤, 코팡안 관광경찰은 관광경찰 핫라인 1155를 통해 린 비치 인근 숲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겠다는 긴급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코팡안 경찰서 소속 경관들과 지역 행정 관계자들이 즉각 수색 구조 작전에 돌입했다.
구조대는 실종된 두 관광객과 전화 연락을 유지하며 위치를 파악하려 했으나, 두 사람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면서 통신이 끊기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후 구조대는 마지막으로 공유된 GPS 위치를 기반으로 린 비치와 위안 비치 사이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을 이어갔다.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지형에 폭우까지 내리면서 시야가 극도로 제한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구조 작전은 계속됐다.

2시간 이상의 수색 끝에 구조대는 마침내 이스라엘 국적의 자크 이작 벨린스키와 엘살바도르 국적의 보리스 안드레스 폰톤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음식과 물 부족으로 탈진 상태였으나 별다른 부상은 없었으며,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안전하게 숲 밖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2월 3일 저녁 코팡안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위해 숲에 들어갔으나, 폭우로 인해 돌아가는 길을 찾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이 3주 전 치앙마이에서도 발생한 바 있어, 태국 여행 시 안전한 탐험 경로 선택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israeli-and-el-salvadoran-men-rescued-from-koh-pha-ngan-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