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크라비에서 불법 취업 외국인 엑스트라 46명 체포
태국 크라비주에서 TV 시리즈 촬영에 참여하던 외국인 엑스트라 46명이 취업 허가 없이 일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촬영 허가 만료 후에도 촬영을 계속한 것으로 확인되어 벌금과 추방 조치가 내려졌다.
태국 크라비주에서 두바이를 배경으로 한 TV 시리즈 촬영에 참여하던 외국인 엑스트라 46명이 취업 허가 없이 일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크라비 고용사무소, 경찰, 출입국관리국이 합동으로 탑프릭 지역의 폐광산 촬영장에서 단속을 실시했으며, 체포된 외국인들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이라크, 모로코 국적의 남성 36명과 여성 10명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촬영 허가는 태국 민간 업체가 담당했으나, 해당 허가가 1월 10일에 이미 만료된 상태에서 촬영이 계속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체포된 외국인들은 외국인 근로관리 긴급칙령 위반으로 기소되었으며, 5,000~50,000바트의 벌금과 추방 조치가 내려진다. 또한 향후 2년간 태국 취업 허가 신청이 금지된다.

이번 사건은 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영상 제작팀의 노동법 및 촬영 규정 준수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고용주인 태국 업체는 불법 고용자 1인당 10,000~100,000바트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도 BBC 다큐멘터리 촬영팀이 허가 문제로 체포 위기에 처한 사례가 있었으며, 푸켓에서는 외국 촬영팀이 태국 국기를 말아 올린 행위로 현지인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46-foreign-extras-arrested-in-krabi-for-working-without-perm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