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칸차나부리 호텔, 외모 이유로 투숙객 체크인 거부 논란

태국의 이동식 커피숍 운영자가 칸차나부리의 한 호텔에서 외모를 이유로 체크인을 거부당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결제까지 마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태국 칸차나부리 호텔, 외모 이유로 투숙객 체크인 거부 논란

태국의 이동식 커피숍 운영자인 갭(Gap)이 칸차나부리 파놈투안 지역의 한 호텔에서 체크인을 거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갭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태국 전역을 돌며 BeeSlowbar라는 이름으로 커피를 판매하는 것으로 커피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온라인으로 객실을 예약하고 이미 결제까지 완료한 상태였지만, 호텔에 도착한 후 주인이 그의 직업을 묻고 오토바이를 살펴본 뒤 투숙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칸차나부리 호텔에서 거부당한 이동식 커피숍 운영자
칸차나부리 호텔에서 거부당한 이동식 커피숍 운영자 | 출처: The Thaiger

갭은 호텔 주인이 결제 금액을 환불해 주었지만, 예약이 취소된 이유를 물었을 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으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여행에 편한 복장을 입었을 뿐이라며 "나는 그저 떠돌이, 그저 여행자일 뿐이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외모 이유로 투숙객 거부한 칸차나부리 호텔 논란
외모 이유로 투숙객 거부한 칸차나부리 호텔 논란 | 출처: The Thaiger

이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된 후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호텔 주인의 차별적 행위를 비난하며 호텔 페이스북 페이지에 항의 글을 남겼고, 이후 해당 페이지의 여러 게시물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다른 이용자들은 투숙객도 단정한 복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이어도 환대하면서 자국민에게는 차별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호텔 측의 입장 발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hai-man-rejected-by-kanchanaburi-hotel-allegedly-due-to-his-appearance